[속보] 이낙연 개혁신당 결별선언 "민주주의 정신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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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낙연 개혁신당 결별선언 "민주주의 정신 훼손"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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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왼쪽), 이낙연(오른쪽)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김종민(왼쪽), 이낙연(오른쪽)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통합 이후 지속적인 잡음이 빚어졌던 통합 개혁신당이 11만에 막을 내린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통합을 설 연휴 이전에 이루고 싶어서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그러나 통합 주체들의 합의가 부서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강행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통합을 깨고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점적 정치구도를 깨고 진영보다 국가, 정치인보다 국민을 먼저 보호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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