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합당을 철회한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경상보조금을 반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원욱·조응천·김종민·양향자 의원에 양정숙 의원이 합류하며 총 5석을 확보해 6억6000만 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그러나 김종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며 현역 의원이 4명으로 줄어들자 논란이 제기됐다.
22일 천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양당이 하는 나쁜 짓을 똑같이 따라 하면 더 큰 비판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의도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이나 이재명 대표가 물어주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모순은 위성정당에서 나온다"며 "위성정당이 가져가는 선거 보조금이 대략 60억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6억만 받으면 다 고치는데 60억이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을 탓하는 것은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라며 "(보조금은) 안 쓰고 반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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