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자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압승을 예상했다.

22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그 참패의 원인이 자멸이라면 너무 비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범민주세력이 공동의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회 권력의 균형이 또 깨진다면 그것도 민주당의 자멸 때문에 깨진다면 민주당만의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막아야 한다"며 "다른 대안 세력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민주세력이 합친 세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욕'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방탄정당 완성, 그동안 민주당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공천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국민의 입장에선 똑똑한 사람들은 선거에 못 나오고 어디 방탄 잘하게 생긴 사람들만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친문과 친명 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pinkkang99@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강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