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학살 논란'에 입연 이재명..."시스템 공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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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학살 논란'에 입연 이재명..."시스템 공천 하고 있다"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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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최고위가 끝난 이후 '비명계가 공천 불이익이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바라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주당의 공천은 1년 전에 확정한 특별 당규에 의해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각종 위원회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데 낙천된 분들이나 경선에 참여 못하는 분들이 매우 억울할텐데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오후부터 4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회의에서 공천 파동과관련한 논의 내용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공천을 둘러싼 내홍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지난 24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친명계'(친이재명계)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공천했다.

이날 발표된 선거구 중 단수 공천을 못 받은 현역은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과 비명계 박영순(대전 대덕구)·송갑석(광주 서구갑)·이용호(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의원 등이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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