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섬뜩해... 타인 고통에 대한 배려·공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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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이재명 섬뜩해... 타인 고통에 대한 배려·공감 있나"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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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이 격해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웃으며 "동료 평가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배려 혹은 공감이 없다"고 비판했다.

26일 조 최고위원은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동료 평가에서 0점을 맞은 동료 의원은 정말 죽고 사는 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심각한, 아픈 문제 부분을 콕 짚어서 얘기하며 재밌다는 듯이 웃는 모습을 보며 과연 이 대표가 타인의 고통에 대한 배려 혹은 공감이 있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전문용어가 있지만 쓰지 않겠다"며 "그래서 섬뜩했다. 공감과 배려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공천 시스템을 두고 당 안팎에서 여러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시스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인정해 줘야 진정한 시스템 공천"이라며 "민주당이 시스템에 따라 돌아간다고 인정 받으려면 그 당의 대표나 공관위원장이 그걸 강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컷오프 대상자로 이수진 의원이 꼽힌 데 대해선 "어정쩡한 친명을 쳐내서 눈속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영부영 이재명 옹호하는 데 긴 줄 따라가서는 이제는 단수공천이나 안정적인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적어도 이재명을 보위하겠다고 하는 총포탄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걸 자처하고 찐명으로 인정받아야 단수 공천받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이수진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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