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공천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며 각 당에서 탈당 의원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얼치기 좌파'라고 비판했다.

25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김어준, 진중권 등은 진성 좌파 출신이어도 토론해 보면 당당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로 견해가 달라도 말이 통할 수 있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얼치기 좌파 출신이 전향했다고 하면서 우파 행세하는 자들은 아무리 우리 편에 왔더라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또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총선을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모습들을 보니 참 딱하다"며 "어느 쪽이든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임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