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 선임... 올림픽 팀과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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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 선임... 올림픽 팀과 겸임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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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SBS뉴스 캡쳐)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 및 태도 논란 등으로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27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선홍 올림픽 팀 감독이 다음 달 태국전을 맞아 임시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4차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황 감독이 후보 1순위로 뽑혔고, 25일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황 감독이 26일 이를 수락했다. 황 감독의 역할은 3월 태국전까지이며, 협회는 지금부터 국가대표 정식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놓고 국내 팬들의 일제히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현재 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당장 4월부터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성인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정해성 위원장은 "올림픽 대표팀은 기존 코칭스태프로 3월 소집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별도의 코칭스태프를 꾸려 A대표팀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선홍 감독은 3월 2연전을 마친 뒤 올림픽 대표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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