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민주당보다 후원금 10억 더 모아...1위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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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민주당보다 후원금 10억 더 모아...1위는 국힘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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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1석의 진보당이 지난해 중앙당 후원금으로 14억 5678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중앙당후원회의 모금 액수는 18억 3300여만 원이었다. 진보당이 14억 56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은 4억 22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37개의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후원회가 총 54억 1700여만 원을, 301개의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373억 95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친윤계 초선 박성민 의원이 1억 5000만 원이었고, 권성동 의원 1억 4807만 원, 장제원 의원 1억 4962만 원, 이철규 의원이 1억 3632만 원을 각각 모금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1억 4987만 원을 모았다.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1억 5845만 원, 장경태 최고위원은 1억 5530만 원, 서영교 최고위원은 1억 5042만 원을 각각 모금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후원금도 1억 5101만 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도 1억 2400여만 원으로, 2022년보다 6500여만 원 줄었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은 민주당이 1억 2689만 원, 국민의힘이 1억 264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수입·지출내역 등의 공고일부터 6개월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보고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 서면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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