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벤처기업과 CDMO 계약 체결...주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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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벤처기업과 CDMO 계약 체결...주가 3.1%↑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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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유틸렉스·웰마커바이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25,000원(3.10%) 오르면서 831,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일 연속으로 사들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날마다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외 제약회사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8년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 생산을 시작해 2019년말을 기준으로 36.2만리터의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다수와 협업도 진행했다.

15일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틸렉스, 메드팩토, 웰마커바이오 등과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에게 세포주 개발,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 품질관리(QC), 임상시험계획가이드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T세포 자극 수용체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인 유틸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EU101'에 이어 'EU103'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도 체결하게 됐다.

생체표지자인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BAG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MA-B2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다. 웰마커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WM-A1-3389'에 대한 계약을 맺고 올해 4분기 전임상시험, 2022년 3분기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과의 CDMO 관련 계약으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 및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공장 가동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공장 역시 분기마다 가동률이 높아져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4공장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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