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화성을, 가장 젊은 도시... 이준석에게 유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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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화성을, 가장 젊은 도시... 이준석에게 유리해"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3.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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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이원욱 의원(오른쪽) (사진=이 의원 유튜브 캡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이원욱 의원(오른쪽) (사진=이 의원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다가올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이 대표가 젊은층에 소구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4일 이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곳이 가장 젊은 도시"라며 말했다.

경기 화성을은 이원욱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 3번 연속 당선된 곳이다.

이 의원은 이준석 대표에게 지역구를 양보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해석 여하에 따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데 상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화성을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설 지역구"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남아 있는 화성 동탄1신도시는 2신도시에 비해 10년 정도 먼저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젊은층한테 소구력이 강하기 때문에 1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화성정보다는 2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화성을 지역에 나가는 게 이 대표에게 훨씬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유권자층이 몰려 있다는 것도 근거가 됐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미래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가 뜨면서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같이 상승했다"며 "우리나라에서 파운드리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삼성 반도체는 11% 정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만의 TSMC가 56%이고 대만의 나머지 회사들까지 하면 65%가 넘는다"며 "이러한 미래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한 절박한 문제"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며 "그 벨트를 우리 개혁신당이 만들어보기 위해 양향자 의원이 용인에 가게 되고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 지역에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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