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사진작가 "사진과 영상은 종교다"
상태바
김명환 사진작가 "사진과 영상은 종교다"
  • 김필수기자
  • 승인 2024.03.11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받을 것이다“

[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김명환 작가
김명환 작가

김명환 작가는 “사진과 영상은 종교다, 종교가 마음의 안정을 주듯이,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하고 있으면 심신이 안정되고 편안하다”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카메라를 가지고 놀았던 소년 김명환이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 PD 겸 사진작가로 성장했다.
김명환 PD 겸 사진작가는 “사진을 접한 계기는 집에 항상 아버지 필름 카메라가 있어서 관심을 많이 가졌다. 사진 찍는 것과 현상하는 것 이런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개구리의 기도
개구리의 기도

김 작가는 “초등학교 때부터 방송부를 하면서 카메라를 놓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카메라로 무엇을 배울까를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할까를 늘 고민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김 작가는 ”학창 시절 사춘기 시절에도 큰 흔들림 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카메라를 가지고 놀다 보니 영화도 찍고 싶고 방송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방송 관련 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방송에 대한 큰 꿈을 안고 타지 생활도 마다 않고 대학에서 방송영화영상학과를 선택하고 사진과 방송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초부터 다지며 전문가의 기틀을 다진다.

어둠과의 교차점
어둠과의 교차점

김 작가는 ”수도권은 많은 인프라 구성과 인력의 다양성으로 좋은 작품을 쉽게 만들며,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작품 보다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조금은 느리고 힘들어도 나만의 작품을 구상할 수 있고 그것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며 “용의 꼬리 보다 뱀의 머리가 되어 나만의 작품세계에 빠져 나의 작품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영화나 방송 제작진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진작가와 콘텐츠 PD로 성장해 왔다.

태양으로 향하는 길
태양으로 향하는 길

김 작가는 ‘동원 쌩크드보떼 마스크, 헤어 팩 광고’ 촬영 보조, 단편영화 ‘좋아하는 이유’ 촬영, 청운대학교 방송영화영상학과 촬영 조교, 단편영화 ‘안정’ 촬영, 단편영화 훅스(hoxs) 촬영, 힐링음악영상 ‘이겨내리라’ 연출 및 촬영, 홍성문화원 주최 ‘성년의날 기념식 홍보영상’ 촬영, 청운문화예술제 홍보영상 연출 및 촬영, 단편영화 ‘소수’ 촬영, 장편영화 미련한 새로운‘ 촬영, 마브(주) 사진영상 담당, 제24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 , 제25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 2023광주청년미술제 오대원소 ’물질의 역사와 빛의시대‘ 참여착가, 갤러리충장 개관기념 기획전 2023청년미술 매세나페어 참여작가로 활동하고 2017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사진 부문 입선, 부산국제광고제 창조캠프 우수상을 받은 청년 인재이다. 

김 작가는 ”대학 졸업 후 고향 광주에서 사진작가와 방송촬영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을 떠나 고향행을 택했지만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지역에서는 일이 들어와도 방송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아 수도권으로 일을 맡길 수밖에 없는 환경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공조. 한옥사진 공모전 입상작
공조. 한옥사진 공모전 입상작

김 작가는 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현실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일거리를 발굴하면서 지역에서의 사진과 방송촬영 전문가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 작가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전문 디지털 마케팅 쪽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인 마브(주)에서 사진과 영상을 담당하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PD로서 디지털 콘텐츠 팀에서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제작하면서 사진까지 겸해서 일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역에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그로 인한 장점도 많다. 많은 분야를 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낀다”라고 전한다.

김 작가는 “방송촬영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지만, 사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사진은 한 장으로 끝났긴 하지만 그 안에 모든 게 다 담겨 있다. 그런데 영상은 너무 많은 것을 짜깁기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지방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지역을 택해서 생활하는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에 방송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다해볼 생각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작가는 “방송촬영이든 사진 작품이든 진실성이 중요하다. 좋은 장비로 찍은 작품은 공모전에서 떨어지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작품이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때부터 생각이 무슨 일을 하든 진실성이 있어야 인정 받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작품을 하든 상업적인 일을 하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진실성이 있으면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영상의 시대다. 지역에도 일거리는 넘쳐난다. 하지만 지역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대부분을 수도권에서 해결하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지역 청년들의 작품 수준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역사회가 나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서 지역 인재들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고향에 남아 광주만의 특색있는 작품을 만들어 우리 예향의 도시인 광주가 다시 현대에 맞는 예술 활동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현대사회는 멈추면 사라진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지역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모든 게 변해야 한다. 문화도시 광주를 재해석하고 도전하는 젊은 작가들이 마음껏 작품활동을 펼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끝으로 후배들에게 “갖춰진 것이 없다고 스스로 포기하지 마라. 무서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라. 얼마만큼 노력했는가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월은 손에서
세월은 손에서

 

[김명환 작가 프로필]

자격 및 수상
2015년 07월 부산국제광고제 창조캠프 우수상
2015년 12월 한국영상전문인 촬영 3급
2017년 03월 2017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사진부분) 입선
2019년 12월 사진기능사
2022년 07월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무인비행기) 교육 수료
2022년 12월 제 1회 충청남도 전국대학생 영화제 단체 – 동상

경력사항
2017년 11월 동원 썡크드보뗴 마스크, 헤어팩 광고 촬영보조
2017년 12월 단편영화 좋아하는 이유 – 촬영
2020년 03월 청운대학교 방송영화영상학과 촬영 조교
2020년 06월 단편영화 안정 – 촬영
2020년 11월 단편영화 혹스(hoxs) - 촬영
2021년 01월 청운대학교 총학생회 문화체육콘텐츠 국장
2021년 03월 힐링음악영상 ‘이겨내리라’ - 연출 및 촬영
2021년 05월 홍성문화원 주최 성년의 날 기념식 홍보영상 – 촬영
2021년 10월 청운문화예술제 홍보영상 – 연출 및 촬영
2021년 11월 단편영화 소수 – 촬영
2022년 06월 장편영화 미련한 새로운 – 촬영
2022년 07월 마브(주)- 사진 영상 담당
2022년 09월 제 24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 – 촬영 및 편집
2023년 01월 제 25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 – 촬영 및 편집
2023년 06월 2023광주청년미술제 – 오대원소 ‘물질의 역사와 빛의 시대’ 참여작가(사진)
2023년 07월 갤러리충장22 개관기념 기획전 2023 청년미술 메세나페어 ‘靑年跳躍’ 참여작가

press3011@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