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드로 보는 재벌총수 2024년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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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드로 보는 재벌총수 2024년 운세
  • 이점석 기자
  • 승인 2024.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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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정의선, 김승연, 최태원의 바이오코드 분석

[nbn시사경제] 이재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KBS뉴스 캡처. 이하동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KBS뉴스 캡처. 이하동일

바이오코드는 작가 이재운이 30년에 걸쳐 개발한 인간유형 분석 프로그램이다. MBTI나 사상체질 등은 4가지 유형으로 인간을 분류한다. 바이오코드는 14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보다 세밀하다. 분류기준은  ‘계절과 기온’이다. 그리고 개인의 트라우마 기억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런 점에서 바이오코드는 인간의 성격의 차이를 구분하는 도구로서 감성지수(EQ) 분석 프로그램이다.

강력한 도전, 신속히 잡아채는 야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968년 6월23일생(0830 코드)
어떤 문제든 해결하는 재주가 많고 지혜가 풍부하며 코드의 오기(午氣) 덕분에 행동력도 있다. 어떤 일도 능숙하게 처리하는 편이다.

그러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진정한 친구는 많지 않다. 활발한 것은 좋으나 자칫 경박하게 보일 수 있고 끈기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므로 친구든 동료든 신뢰를 주어 성실과 신의로써 관계를 이끌어 가야 한다.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고 실천력도 높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거뜬히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너무 쉽게 뛰어들지 않도록 사전에 심사숙고하는 훈련을 해주어야 한다. 충분히 생각하고 나아간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일도 너무 서두르다가 중요한 데서 실수하기 쉽다.

G08(원숭이띠)은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타이의 육군원수, 타이 군정의 총리를 지낸 사리트 타나라트가 그 특징을 잘 보여주었다.

그는 조직범죄 척결운동을 전개했고, 아편 흡연을 불법화했으며, 아편 밀수를 뿌리 뽑고, 타이 정부가 최초로 성공을 거둔 농촌경제개발계획을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교육제도를 확대하고 개선했으나 매우 권위주의적이었고, 정당 창당을 금지하고, 반정부적 신문을 폐간시켰다. G08(원숭이띠)의 잔인성과 독재성을 여실히 볼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0830)는 하급무사 집안에서 태어나고, 바늘장수를 할 정도로 가난했다. 미관말직으로 군인생활을 시작했지만 끝내 오다 노부나가(0630 말띠 6월생)의 눈에 들어 그의 후계자가 되었다. 그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일본의 1인자가 되었다. 0830은 어디에 던져 놔도 반드시 일어난다.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서원(본명 최순실)은 0830이다. 그가 범죄자로 밝혀지기 전까지 청와대는 그의 놀이터일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0305 토끼띠 1월생)과 대통령실의 신임을 얻었다.
2023년은 뜻대로 이뤄지기보다는 나아가는 듯하다가도 뭔가에 걸린 듯, 충분히 넉넉하지만 뭔가 부족한 듯, 금세 풀리는 듯하다가 다시 시간이 걸리거나 미뤄지는 시기다. 

물론 0830 특유의 돌파력으로 웬만한 문제는 해결했을 것이다. 다만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하도록, 가능하면 합법적으로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2024년은 올해보다는 여러 모로 기운이 나고, 도와주는 이도 많아지고, 사람들이 귀하의 가치를 좀 더 높이 인정해 줄 것이다. 더 좋아진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 것이다.

문제 인식이 정확한 편이지만 너무 빠르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해에는 왜 그런 결심을 하게 됐는지 꼭 적어 놓고, 그 다음에 결심이 달라지게 되면 왜 달라지는지 거기에 이유를 달아보는 게 좋다.

너무 자신감을 갖는 게 위험한데, 그런만큼 숙고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2024년 중에는 1월, 2월, 3월에 다소 삐걱거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조심해야 할 시기다. 여름에는 다소 풀려가는 운기이고, 다만 겨울에는 마무리가 안될 수 있으니 더 신중해야 한다. 

가능과 불가능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970년 10월18일생 (1050코드)

정직하고 의리가 있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의 신임을 얻는 편이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은 반드시 수행하고야 마는 열의를 지녔다. 그러나 완고한 면이 있어 남과 자주 다투기도 한다. 특히 싸울 거리도 안되는 것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감정을 억제하여 말과 행동에 주의한다면 훨씬 나은 목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이 진실이나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을 때에는 궤변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점검을 자주 해야 한다.
2023년은 뜻대로 이뤄지기보다는 나아가는 듯하다가도 뭔가에 걸린 듯, 충분히 넉넉하지만 뭔가 부족한 듯, 금세 풀리는 듯하다가 다시 오래 걸리는 시기다. 접속이 됐다 끊어졌다 하는 전구처럼 불이 들어오기도 하고, 또 나가기도 한다.
올해 어느 정도 세상과 거리가 좀 있다는 느낌을 가졌을 텐데, 2024년에는 더 심하다. 이건 정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2024년은 인생관, 가치관, 사상과 철학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과 어긋날지 모른다.

문제 인식이 정확한 편이다. 그런데 그 정확성을 2024년이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아래 용띠 코드들을 차례로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들이 2024년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매우 힘이 든다.
2024년 중에는 3월, 4월, 5월에 가장 많은 도전이 찾아들 것이다. 그리고 9월, 10월, 11월에 약간 숨통이 트일 것이다. 물론 해마다 이 패턴은 반복된다. 
 
냉철한 급진주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952년 2월7일생(0410코드)

명분이 있을 때 움직인다. 실천력이 있으며 책임감도 강하다. 끈기와 굳은 의지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다. 자신의 단점이 남에게 보여도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이같이 엄격한 잣대는 타인에게도 마찬가지여서 불분명한 태도를 매우 싫어한다.
물론 이런 기준이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인 것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명분은 더 강화되고, 논리까지 갖추므로 매우 정교해진다.
2023년은 생각하는 대로, 뜻하는 대로 어느 정도 이뤄졌을 것이다. 적어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2024년에 비하면 큰 것은 아니다. 2024년이야말로 김승연 님이 활동하기에 매우 좋은 해다.
기운이 넘쳐나는 해가 되고, 기회가 더 찾아오고, 도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것이다.
이처럼 2024년은 여러 모로 기운이 나고, 도와주는 이도 많아지고, 사람들이 귀하의 가치를 좀 더 높이 인정해 줄 것이다. 다만 여론 변화에는 좀 더 귀를 열어야 한다.
문제 인식이 정확한 편이지만 결단이 잘 안돼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리더십은 강철같다. 특히 2023년은 여러 기회,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2024년 중에는 대개 봄에 좋은 일이 몰려든다.
더구나 2024년 중에는 2월이 바로 김승연 님의 달이다. 모든 운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다.

가장 격조 있고 잘 참는 지도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1960년 12월3일생(1255 코드)
순진한 성품에 정의롭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의리파이다.
인정이 많지만 지나치게 외골수이므로 주위와 종종 마찰을 빚는다. 의심이 많고, 냉정하여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엄살도 많다. 하지만 실리(實利) 추구는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
보수 성향이 강하고, 상황을 먼저 부정적인 면에서 보는 습관이 있다. 조심하는 건 좋지만 정도를 넘어서면 진취성을 잃을 수 있다.
2023년은 뜻대로 이뤄지기보다는 잡음이 많이 나고, 주변이 어수선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3~4년 동안 세상은 1255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2024년은 참고 견디는 해가 될 것이다. 너무 거친 말이 자주 들리고, 사람들은 드세다.
이런 중에도 1255는 기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 가치를 잃으면 다 잃는다. 결국 자기를 지킬 때 승리한다.
문제 인식이 언제나 정확하고, 그러고도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편이지만 결단이 잘 안돼서 머뭇거리는 단점이 있다. 이런 해에는 왜 그런 결심을 하게 됐는지 꼭 적어 놓고, 그 다음에 결심이 달라지게 되면 왜 달라지는지 거기에 이유를 달아보는 게 좋다.
안그러면 마음이 너무 여러 가지로 흩어져 종잡을 수 없을 수도 있다.
2024년 중에는 봄과 여름이 매우 힘들 수 있다. 도전이 너무 많다. 그럴수록 중심을 잃지 말고 자기의 주체를 잃어서는 안된다. 결국은 실력과 진심이 통한다.
사진/KBS뉴스, MBC뉴스 캡처

이재운
소설가.우리말사전 편찬자, 바이오코드 개발자,<소설 토정비결> <징기즈칸>등 100여 종의 소설을 썼다.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시리즈> 15권을 쓰고, 감성지수 EQ 분석 프로그램 <바이오코드>를 개발했다.

jumsuk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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