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리에> 이진행 작가의 작품론
상태바
<아뜨리에> 이진행 작가의 작품론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4.03.14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예와 그림은 인생의 동반자”

[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이진행 작가의 작품활동 모습
이진행 작가의 작품활동 모습

현대사회는 시간의 활용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어떻게 시간을 다루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활력으로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열고 있는 이진행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어린 시절부터 묵향이 깃든 집에서 생활하며 서예와 문인화 작가들을 동경하며 성장했던 소년이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신사가 되어 사군자 난()을 치는 모습은 조선시대 대 선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진행 작가는 팔순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지난 30년간의 예술을 향한 열정은 젊은 작가들 보다 뛰어나고 활동적이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신문지에 글씨를 연습하던 모습을 보면서 자라면서 그림에 소질 보다는 집안의 분위기에 따라 먹을 갈아 서예를 하게 되고 문인화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서예와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공직자의 길을 걸으면서 좋아했던 붓을 잠시 놓고 공직 생활에 헌신하는 길을 걸었다.

 

이 작가는 공직자로서 35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서예가가 되기 위해 붓을 다시 잡고 배움에 열정을 불태웠다. 서예를 배우기 위해 책을 사서 보고 주변에 스승을 찾아 배우고 싶었지만, 시골이다 보니 학원도 없고 스승도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이 작가는 마음먹은 일은 차분히 실천하는 성격이다. 함평에서 광주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서예를 배우고 문인화를 배우기 위해 매일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진행 작가는 아호(雅號)가 효송(曉松)이다. 스승이신 우송헌 김영삼 선생이 나이도 지긋한 중년에 노신사가 먼 길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출발해서 배우로 오는 것을 보고, 늘 푸른 소나무처럼 배움에 열정이 언제나 똑같은 모습을 보고 아호를 내렸다고 한다.

이 작가는 먼저 5년이라는 시간을 서예에 매진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실력이 쌓이면서 주변에서 적극적인 권유로 문인화를 다시 배우기로 마음먹고 문인화에 매진한 세월이 25년이 넘었다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문인화를 배우기 위해 광주로 출퇴근하며 전통 문인화의 대가인 우송헌 김영삼 선생을 만나 묵향이 짙은 전통 문인화를 사사했다.

이 작가는 우송헌 김영삼 선생의 가르침으로 전통 문인화에 소질을 보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예대전, 한국문인화대전, 전국 무등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광주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현장 휘호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서예 부문에서는 광주시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대한민국 켈리그라피 서예 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한국문인화 협회전, 영호남교류전, 광주시 미협전, 광주전남 문인화협회전, 먹그림 회원전, 함평 문인화 동호회원전등 많은 전시회에도 참여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서예대전 대상,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전국목우공모전 우수상, 동학미술대전 최우수상등 수상하여 참여하는 대회마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 함평문화원장, 함평향교 전교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노인 대학장으로 지역사회 큰 어르신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작가는 이제는 인생 120세 시대다. 인생 2막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주저하지 말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배우고 실천해 즐거운 인생 2막을 맞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자신이 배우고 싶을 때 배울 곳이 없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먼 거리를 오가던 생각에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조금이나마 전해주고 싶어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함평에서 열리는 나비 축제와 국화 축제에 회원들과 참여하여 전시회도 열고 서예와 문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가는 서예와 그림은 나의 인생 후반기 동반자다라며 이런 동반자가 있어 늘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말한다.

이진행 작가는 끝으로 앞으로도 서예를 배우고 문인화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초대작가 5명을 배출했다. 지금 도전하시면 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며 지역의 문하생보다는 같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동료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작가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예대전, 한국문인화대전, 전국 무등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광주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현장 휘호대회 심사

광주시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대한민국 켈리그라피 서예 대전 심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한국문인화 협회전, 영호남교류전, 광주시미협전, 광주전남 문인화협회전

먹그림 회원전, 함평 문인화 동호회원전

함평군청 사무관 퇴임

함평문화원장, 함평향교 전교 역임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노인대학 학장()

수상

서예대전 대상, 무등미술대전 우수사으 전국목우공모전 우수상, 동학미술대전 최우수상, 함평 군민의상 수상

press3011@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