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제1사단 채 일병 사망 사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미치는 소구력은 굉장히 약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도 도덕적으로는 썩 내세울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히려 추락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해 돈봉투 건도 있었고 거의 상투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설득력은 약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 전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그분이 호주 대사를 맡아야 할 어떤 급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며"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뻔히 정략적으로 이용할 것이 충분히 예상됐다"고 주장했따.
그러면서 "왜 그렇게 했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정무적 고려는 전혀 없이 무턱대고 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해가 안 된다"며 "야당의 공세대로 감출 게 있다면 그럴수록 더 정공법으로 나가는 것이 낫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게 통상적인 사람들의 생각이고 감각"이라며 "무모하다 싶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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