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공천에 불만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의원은 "민주당이 동작을의 새 후보 지지율이 낮게 집계되자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고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13일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달 여간 저를 흔들어대는 여론조사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저를 마지막 순번에 넣거나 아예 빼버리는 경우로 인해 잘 싸우고 있던 저의 지지율이 흔들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하위 20%에도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도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기사대로 갑자기 공천배제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아울러 "물론 경선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탈당한 뒤 동작을 지역구 방문을 자제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원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저 나름의 최선의 배려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일부 민주당 당원분들은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작을 중도분들의 의사를 외면한 당의 공천과정을 두고 중도분들의 실망은 제가 돕는다고 해서 회복될 리 없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불의한 과정으로 공천배제된 제게 그 당 후보를 도우라고 요구하는 것은 저를 한낱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당원을 향해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신의가 있는 정치를 하는 정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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