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전국 의과 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하며 집단사직을 예고했다.
의대교수들은 오늘(18일) 구체적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는 20개 의대가 참여해 그중 16개가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으며, 나머지 4개는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현재 정부에 '2천 명 증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 경우 의료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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