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해야... 황상무는 거취 스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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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해야... 황상무는 거취 스스로 결정"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3.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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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MBC뉴스 캡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회칼 테러 언급'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말씀은 제가 이미 드린 바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수석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언급했다.

황 수석은 과거 1988년 줄곧 정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해 오던 오홍근 기자가 군 정보사령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현역 군인들에게 회칼로 습격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오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위협을 목적으로 이같은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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