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짜뉴스, 민주주의 시스템 위협...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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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가짜뉴스, 민주주의 시스템 위협...지혜 모아야"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3.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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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뉴스 캡처)
(사진 출처=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도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인류가 꿈꿔 온 상상을 현실 세계에 구현하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국가 간 디지털 기술의 격차가 경제 격차를 확대하고 이는 다시 민주주의 격차를 크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던 것을 언급하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야 하고, 디지털이 만드는 혜택을 누구나 골고루 향유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이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추구해야 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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