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올해 연금 펀드 자금 유입 1위
상태바
삼성자산운용, 올해 연금 펀드 자금 유입 1위
  • 이점석 기자
  • 승인 2024.03.18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 펀드 연금 클래스로 2981억 유입… 전체 운용사 中 1위

[nbn시사경제] 이점석 기자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 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으로 운용사 중 1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게 반도체, AI,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와 이머징,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해외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중 연금 계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8.2%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테마형 펀드로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작년 5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44.2%의 높은 성과를 보이며 올해에만 연금 계좌로 135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인도 펀드도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인도중소형FOCUS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47.3%로 인도 주식형 연금 펀드 23개 중 1위를 기록 하고 있으며 올해만 연금 자금 59억원이 들어왔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며 금리 인하시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해외 채권형 상품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UH)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15.9%로 전체 해외 채권형 펀드 중 5위, 신흥국 채권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투자적격 미국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미국투자적격장기채권(UH) 펀드도 같은 기간 8.0%의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이 두 펀드도 연금 계좌로 각각 198억원, 152억원이 유입되며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jumsuklee@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