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무소속 출마 선언 "실수 딛고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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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무소속 출마 선언 "실수 딛고 성장하겠다"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3.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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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MBC뉴스 캡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막말 논란'에 휩싸이며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끝내 무소속 출마를 의사를 밝혔다.

18일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분한 사랑을 보내 준 수영구민을 위해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영구 발전을 위해 선수(수영)후사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 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수영구 곳곳의 재개발·재건축을 저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 장예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2~2014년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들이 수면 위로 오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SNS에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장 전 최고위원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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