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대사, 금주 중 자진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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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대사, 금주 중 자진 귀국 예정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3.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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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 대사(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이종섭 주호주 대사(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사가 금주중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과 이 대사는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도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이 대사의 호주대사 임명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자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이 대사의 자진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대통령실이 기조를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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