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태호, 귀국한 이종섭 향해 "계급장 떼고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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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태호, 귀국한 이종섭 향해 "계급장 떼고 수사 받아야"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3.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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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 대사(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종섭 주호주 대사(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귀국한 이종섭 호주대사를 향해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정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 수석 사퇴와 이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대사가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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