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개혁신당 비례대표 명단이 공개되자 강하게 반발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돌연 취소했다.
21일 오후 양 원내대표는 예정됐던 기자회견 20분가량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오후 2시 소통관에서 예정됐던 양 의원 기자회견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도체 중심 첨단과학기술 인재는 개혁신당에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자신이 인재로 영입한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정보경 사무부총장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양 원내대표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당과의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이어지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조정에 임할지는 미지수다.
cw200179@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