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 시작...전국 대부분 의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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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 시작...전국 대부분 의대 동참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3.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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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프리픽)
(사진 출처=프리픽)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한동훈 위원장과의 만남과 상관 없이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시간 축소를 이날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등은 예정대로 금일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들이 '2000명 증원' 철회를 촉구하며 사직서 제출을 강행하고 있지만, 정부는 2000명 증원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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