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후보, 사실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국민의힘으로 돌아갈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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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후보, 사실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국민의힘으로 돌아갈 계획 없다"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3.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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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선거에 대해 "민주당 후보가 사실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생각을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유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공영운 후보 입장에서는 당세에 의존해서 선거를 치르다 보니 여러 가지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참여를 안 하고 있다"며 "동탄 주민들은 동탄의 문제가 중앙언론에서 다뤄지고 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민주당 후보가 사실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지적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토론을 기피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들이 그런 경향성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의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론 등을 배제하고 정책보다는 정권심판 구호 하나로 몰아가려고 하는 모양새가 있다"면서 "그런데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도 정권심판의 당당한 주체로서 그런 부분까지도 토론할 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서 토론과 이런 여러 가지 방송 기회들을 응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신당의 약세에 대해서는 "개혁신당도 정권심판의 주체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개혁신당에 있는 주요 멤버들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가지고 꾸준하게 지적을 해왔고 저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많은 탄압을 받고 실제로 그런 제 개인적인 고초를 겪는 과정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일부 유권자에게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비교하며 "조국 전 장관의 서사가 다르지 않냐"며 "그러다 보니 주목을 덜 받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정권심판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잘하려면 지금까지 정권심판에 있어 아픈 메시지를 꾸준히 내왔던 우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보수 유권자의 표심 이동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그게 가장 윤석열 정부를 세게 심판할 수 있는 곳이 어딘가에 대한 대안 경쟁을 하고 있다"며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개혁신당의 주요 멤버들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정치를 할 거지 않을 거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의 당대표로서 전혀 그런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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