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재판에 불출석 해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장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선거일정을 이유로 재판에 연달아 불출석해왔으나 이날 법원에 모습을 보이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오전 10시 20분경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불출석이 반복됐는데 오늘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 ,전날 변호인이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법원으로 들어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선거일정 및 정당활동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 허가를 받지 않고 불출석했다.
이를 두고 재판부는 "강제 소환을 고려하고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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