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법 권위자' 정진석 추기경 선종...명동대성당 5일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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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권위자' 정진석 추기경 선종...명동대성당 5일장 예정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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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국내 두번째 추기경...노환으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며 연명치료 받지않아
정진석 추기경. 사진=네이버포토
정진석 추기경. 사진=네이버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2대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서울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 노환으로 선종했다. 

병원 입원 두 달여 만에 세상과 작별했다. 노환에 따른 대동맥 출혈로 수술 소견을 받았으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연명치료를 받지 않았다. 또한 장기기증 의사에 따른 수술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고인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중구 수표동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 1961년 3월 사제품을 받았다.

1968년 유학길에 올라 대학원에서 교회법으로 석사학위 취득, 1970년 주교품을 받고 청주교구장에 취임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며 교구를 대표했다.

고인은 2006년 2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 한국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 추기경이다.

특히 가톨릭교회 교회법전의 한국어판 작업을 주도하고 해설서를 써서 '교회법 권위자'로 꼽혔다. 고인은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 성신교정 주교관에 머물며 집필활동에 매진해 왔다.

서울대교구는 본격적인 장례 절차에 들어갔으며, 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지는 정진석 추기경 장례는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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