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법무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에 해당하는 검찰 중간간부의 인사 원칙 및 기준 등 논의를 위한 검찰 인사위원회를 연다.
검찰청법에 따라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검사의 임용, 전보, 그 밖의 인사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한다.
박범계 장관은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 같다. 역대 최대규모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요 권력사건 수사팀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을 수사중인 중앙지검 형사 1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형사 3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서 조작 의혹 사건을 담당하는 대전지검 형사 5부 등 인사이동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을 축소시키는 조직개편안도 다음 주 통과시킬 방침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주 중 중간간부 인사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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