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문시장 찾아...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자신"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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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서문시장 찾아...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자신" 지지 호소
  • 한유정 기자
  • 승인 2021.09.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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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보수 정치인에게는 품격이 중요"... 대통령은 자신이 적합
▲ 13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노상 점포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잔치국수를 먹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 13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노상 점포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잔치국수를 먹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nbn시사경제] 한유정 기자

유승민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는 13일 다시 대구를 찾았다. 지난 8월 26일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세 번째 방문으로 이날 첫 일정으로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가연합회(회장 김범수) 간담회 후 기자간담회를 했다.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 나타나는 2030 지지율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자신에 대한 2030의 지지율은 변함이 없다고 피력했다.  유 후보는 재래시장에 자신이 방문하면 태극기나 우리 공화당에서 시끄럽게 해서 사장님들께 폐가 될까 주저했지만, 대구 민심의 진앙지인 서문시장에 와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왔다고 방문 의도를 설명했다.

대구·경북에 지지만 받을 수 있다면 분명히 국민의 힘의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13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유 후보는 또한 고발 사주 의혹에 중심에 서 있는 김웅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사실 그대로 말하는 게 바르다고 조언했다”며 김 의원이 직접 문서를 생산했다고는 생각 않고 전달자에 불과했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전달 과정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실을 빨리 밝히는 차원에서 협조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유 후보는 광주 방문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도 많이 했고, 대선에서 보수 후보가 승리했을 때는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를 받았을 때였다며 호남의 민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 국민들도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이 된다면  마음을 저는 열어주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의 시·도민들께서 자신에게 서운한 그런 감정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이후  "새누리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정권 재창출을 못 하고 오만하고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에 정권을 빼앗겼던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사과했다.

▲ 13일 오전 대구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상인들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 = 한유정 기자)
▲ 13일 오전 대구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상인들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 = 한유정 기자)

유 후보는 보수 정치인에게는 품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구·경북 시·도민을 향해 섭섭한 마음을 좀 거두어주시고. 자신은 빠른 기간 내에 급상승할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후보는 대구·경북 시·도민을 향해 “여러분들께서 지지해 주시면 제가 꼭 국민의 힘 후보가 되고 제가 국민의 힘 후보가 되면 저는 정권교체 가장 가능성이 높아질 거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이 지지해 주면  반드시 정권 교체와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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