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거목 '조용기 목사' 별세..."영적 부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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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거목 '조용기 목사' 별세..."영적 부흥의 역사"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9.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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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 사진=naver포토
조용기 원로목사. 사진=naver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며 국내·외 인권·환경·보건 및 아동복지 증진에 앞장서 온 조용기(85) 원로목사가 14일 오전 7시 13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되며, 조문은 15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된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 후 입원치료를 받아온 조용기 목사는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화를 주도한 대한민국 개신교의 역사다. 

유족으로는 앞서 세상과 작별한 아내 김성혜(前한세대 총장) 씨와 조희준, 민제(국민일보 회장), 승제(한세대 이사) 등 3남이 있다. 

조 목사는 1936년 경남 울주군에서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8년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장모 최자실 전도사집 거실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시작됐다. 마당에 천막을 치고 사과상자에 보자기를 씌워 강대상으로 놓고 예배를 드린 것이 출발이다.

성령의 뜨거움으로 무장한 조 목사의 목회는 1973년 여의도로 옮겨지고 1990년대 들어 교인 70만명 시대를 훌쩍 뛰어넘으며 1993년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조 목사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하나님의 성회 총재를 역임하며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제3세계 선교에 헌신했다. 모스크바 성회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성회는 개신교 사상 최대 집회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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