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운함 풀릴 때까지 찾아 오겠다"...'대구·경북'에 강한 애착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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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서운함 풀릴 때까지 찾아 오겠다"...'대구·경북'에 강한 애착 드러내
  • 한유정 기자
  • 승인 2021.09.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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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 지도부 '곽의원 탈당 방치'... 깊이 반성해야 해
-유승민, 화천대유는 '굉장한 비리 덩어리'
-유승민,특검 국정조사 빨리 해야해.. 이재명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  대선 후보 사퇴 불가피
▲ 27일 오전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유승민 대선경선 후보가 기자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 27일 오전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유승민 대선경선 후보가 기자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유승민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김승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김규학, 하병문 등 지역 시도의원과 책임당원 70여 명과 간담회 후 대구 기자 인터뷰를 했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잦은 대구 방문에 대해  "대구 경북의 시도 민의 서운한 마음이 풀릴 때까지 계속 찾아오겠다"라며 대구·경북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곽상도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 "화천대유는 그 문제는 당시 이재명 지사가 그걸 설계하고 인허가를 해 준 것이므로 이재명 지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의 책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깨끗하고 당당해야 권력형 비리를 밝힐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도부에 곽의원의 제명과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고 피력했다,

유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국민의 힘 후보가 되기 어렵다며 서운한 감정을 풀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당에 책이 잡히거나 어떤 약점도 없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45년 구형은 가혹했다며, 대구 경북 시·도민들께서 다 각 후보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한 후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22년째 같이 정치를 하면서 재미있고, 굉장히 소탈하고 인간적인 개인적으로는 친하다"라며 "그러나 홍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나 징병제, 모병제 등 관련해서 말을 자주 쉽게 바꾼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일관성에서 나온다며, 대통령이 될 사람이  말을 자주  바꿔서는 안된다며 날을 세웠다.

유 후보는  화천대유는 굉장한 비리 덩어리라고 본다며, 빨리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서 이재명 후보의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면  대선 후보 사퇴하고 민주당은 다른 후보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후보를 교체하지 않는다면 예상보다 손쉽게 국민의 힘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판검사 출신이 아니라  누구라도  법을 어기면  엄단을 해야 하고, 정치인도 마찬가지라면서 국민의 힘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곽상도 의원 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나 우리 당 지도부가 곽의원의 탈당을 방치한 데 대해서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당차원에서 진짜 깨끗하게 사과를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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