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후쿠시마 방사능 방류 긴장 속 "해수 방사능 감시 기능 더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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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후쿠시마 방사능 방류 긴장 속 "해수 방사능 감시 기능 더욱 강화해야"
  • 서상기 기자
  • 승인 2021.10.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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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 주문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광주=nbn시사경제] 서상기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더욱 더 긴장감이 고조 되어가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수 방사능 감시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해수방사능 감시기 설치 및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식 운영이 이루어진 2018년 7월 이후 총 40번 고장으로 312일의 모니터링 공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고장 발생 사유는 시스템 장애가 13건(76일)으로 가장 많았고, 전원 장애 11건(30일), 통신 장애 6건(23일) 순이었다.

해수방사능 감시기는 세슘137의 특이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21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인 감시 시스템으로 그 중요도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이르면 2023년부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도쿄전력이 발표한 다핵종제거설비시설(ALPS)의 배기 필터 파손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원욱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의지를 놓지 않는 상황인 만큼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의 해수방사능 감시 기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해수방사능 모니터링에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기술력 강화, 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ki7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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