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제주시 도두항 북쪽 7.4㎞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 A호가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연료가 떨어져 운항할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표류하고 있던 A호를 제주항에 계류했다.
또, 이날 날 밤 11시 30분쯤 제주시 월정포구 북쪽 1.8㎞ 해상에서 승선원 2명이 탄 모터보트 B호가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려던 중 연료가 떨어져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표류하고 있던 B호에 휘발유 10ℓ를 전달해 무사히 제주시 동복포구에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연료 고갈 2건, 기관 고장 3건 등이 있었다"며 "출항 전 연료유와 배터리 등을 자체 점검하고 예비연료를 항상 준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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