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초반, 민심 흐름 변화 주목...'대장동 개발 vs 고발 사주' 의혹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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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초반, 민심 흐름 변화 주목...'대장동 개발 vs 고발 사주' 의혹 쟁점
  • 문병철 기자
  • 승인 2021.10.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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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확정...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근소차 과반 넘겨
- 국민의힘 후보 4인 본경선 치열 예상... 윤석열 말실수·고발 사주 의혹 등 견제 속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반전 노려
- 의혹 쟁점 여야 후보...검찰·공수처 수사, 야당 특검 수용 촉구 등 악재 이어지며 민심 변화 움직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로고 (사진=nbnDB)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로고 (사진=nbnDB)

[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서울 순회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과 근소차 과반을 통과하며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에서 이재명 후보(28.30%)는 이낙연 후보(62.37%에 크게 밀리는 결과를 낳았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순회지역 외에는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번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선거인단의 마음이 변화를 보였다고 관측된다.

향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야당 공세와 함께 검찰 수사로 인해 민심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와 관련된 특혜 의혹 논쟁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이며, 민심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2차 컷오프로 8명에서 4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본경선에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 연루 의혹과 말실수 등으로 경쟁 후보에게 집중 견제를 받고 있으며, 여당에서도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에 반해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국민의힘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며, 유승민·원희룡 후보의 반전 카드로 지켜봐야 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는 11월 5일 확정된다. 본경선은 전국 권역별 합동토론회 6회, 일대일 맞수토론 3회, 종합토론 등 10회의 토론회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의혹 쟁점에 있는 후보가 최종 결정될지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 여야는 후보 확정과 본경선을 시작했다.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와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은 명확한 해명이 나오지 않으며 민심은 점차 멀어질 것이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큰 변화의 조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c0327@ham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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