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귀국 전세기 도착, 검사서 확진자 나오면 전원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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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귀국 전세기 도착, 검사서 확진자 나오면 전원격리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0.04.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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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NEWS화면 캡쳐)
(사진=YTN NEWS화면 캡쳐)

[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 코로나19의 피해가 막대한 이탈리아에서 현지 교민 309명이 정부 임시항공편을 타고 1일 귀국했다.

1차 전세기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 28분쯤 밀라노 말펜사에서 이륙했으며, 이날 오후 2시 17분쯤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정부는 귀국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의료진, 검역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이탈리아에 보냈다. 이들은 이탈리아 출발 전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외교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귀국 국민들은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받으며 유증상자는 인천 공항에서,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진단 검사 결과 입국자 중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입국 국민들이 14일 간 격리조치 되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4일 후 2차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시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국민들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탈리아 1차 입국자들은 평창 더 화이트호텔을, 2차 입국자들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하게 된다.

이탈리아 교민 수송을 위한 2차 전세기는 전날 오후 2시15분 로마로 출발했다.

212명을 태울 2차 전세기는 로마에서 밀라노를 거쳐 인천으로 운항하며,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4시쯤 인천에 도착한다. 최종 탑승인원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wngot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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