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 옹진군과 'PAV 구매의향' 협약..."내년 10월 30일까지 PAV 2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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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옹진군과 'PAV 구매의향' 협약..."내년 10월 30일까지 PAV 2대 공급"
  • 김형만 선임기자
  • 승인 2021.10.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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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천테크노파크와도 'PAV 부품 소재 공동 개발 업무 협약' 맺어
▲ 숨비-옹진군 PAV 구매의향 협약식 (사진제공=숨비)
▲ 숨비-옹진군 PAV 구매의향 협약식 (사진제공=숨비)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

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Soomvi)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아덱스 2021')에서 PAV(개인용 비행체) 실물을 공개한 데 이어 PAV 구매 협약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숨비는 지난 22일 서울 아덱스 2021 인천PAV관에서 옹진군과 'PAV 구매의향서'를 교환하는 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6년 10월 30일까지 PAV 2대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숨비와 옹진군은 숨비가 자체 연구개발한 PAV를 옹진군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옹진군 PAV 특별자유화구역'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숨비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공개한 PAV 실물 기체의 야외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실증 비행을 옹진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인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와 'PAV 부품 소재 공동 개발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해당 협약은 PAV 기체의 고도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인천 PAV 산업의 육성을 총괄하고 지원하며 PAV 부품 소재 혁신기술 개발과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숨비는 전시 기간 동안 옹진군을 포함한 국내 지자체 및 기관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태국, 필리핀,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등의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 다수의 수주 상담도 성공적으로 진행 했다.

PAV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분야로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여러 기업들이 관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숨비는 PAV의 주요 핵심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만큼 UAM 대표 기업이 되고자 실물 기체 제작 및 야외 비행, 실증 비행 등 실제 PAV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독보적인 숨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UAM 및 PAV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도시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을 장기적인 성공의 토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g1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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