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nbn시사경제]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지난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대회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조례 제·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위민의정대상 기초의원 부문에는 전국에서 164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33명이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하고, 2차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의 기초의원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안 의원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주택 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2019년 '서산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시행 이후 3만여 세대에 화재감지기 8만여 대, 소화기 3만여대가 보급·설치되면서 개별 가구의 화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등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초의회 의원으로 선정됐다.
안 의원은 “화재로부터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조례 제정과 시행,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해 주신 맹정호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서산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관내 이·통장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양질의 조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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