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토양, 퇴비부숙도, 잔류농약 검사 가능
[서산=nbn시사경제] 이수섭 기자
농산물의 안전을 책임질 ‘서산시 농업환경분석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0여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을 시작한 ‘서산시 농업환경분석센터’는 전체면적 551.34㎡,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농경지 토양 검정과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등을 분석하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이 2층에는 320가지의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들어섰다.
총 64대의 전문장비를 갖췄으며, 특히, 농산물안전분석실에는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이 가능한 총 10억 상당의 정밀질량분석기 4대가 들어서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토양, 퇴비부숙도, 잔류농약 검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11월 중 열 계획이다.
시는 토양 및 퇴비 검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량을 높이고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납품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산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 농산물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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