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1승' 남은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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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1승' 남은 KT
  • 정예림 기자
  • 승인 2021.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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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사진=nbnDB
KT WIZ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정예림 기자

KT 위즈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을 3-1로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KT와 두산은 데스파이네와 미란다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4회까지 팽팽한 싸움 끝에 2회 초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하던 KT가 5회 초 박경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먼저 1점을 챙겼다.   

7회 초 1사 1, 3루 찬스가 계속되던 KT는 조용호가 홍건희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이어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의 핵심 불펜 이영하는 1이닝 동안 볼넷 4개로 2실점을 내줬다. 이영하가 흔들리자 곧바로 마운드를 홍건희로 교체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두산은 8회 말 2사 2루에서 박건우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2루주자 안재석이 홈에 들어와 1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9회 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차전에 이어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KT는 이제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015년 1군 입성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패권을 가져간다.

8회 수비 때 종아리 부상을 당한 박경수가  4차전에 출전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있지만 이번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T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박경수는 비록 4차전에서 뛰지 못하지만 더그아웃에서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할 전망이다.

오늘(18일)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나올지 아니면 주말까지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overtaketi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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