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41만명에 추석 전 최대 200만원 새희망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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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41만명에 추석 전 최대 200만원 새희망자금 지원
  • 김준란 기자
  • 승인 2020.09.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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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준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을 24일부터 신청 받아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소상공인에게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첫 현금 직접 지원이자 소상공인을 위한 첫 맞춤형 지원이다. 소상공인들이 증빙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첫 비대면 지원 서비스라는데 의미가 있다.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은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업종은 2019년 연 매출 4억원 이하이고 2020년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작년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별피해업종은 지난달 16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다. 특별피해업종은 소상공인이라면 연매출 규모나 매출액 감소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영업제한업종은 150만원을 지급한다.

중기부는 우선 새희망자금 신속지급 1차 대상자 241만명을 선정했다. 대상자에게 23일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24일부터 신청, 25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속지급 대상자들은 24일부터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이지만 과세정보가 누락되는 등의 사유로 신속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확인지급 절차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확인지급 신청은 10월 중순 중에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석 이후 안내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첫 현금 지원이자 맞춤형 지원인 새희망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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