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주차 가능해진다.. 부천·인천서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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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주차 가능해진다.. 부천·인천서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 시범 운영
  • 김준란 기자
  • 승인 2020.10.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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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 로봇이 차량을 탑재한 모습 (사진 제공=국토부)
스마트 주차 로봇이 차량을 탑재한 모습 (사진 제공=국토부)

[nbn시사경제] 김준란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가 19일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는 주차장 입구에 도착한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무인주차시스템이다. 지난 해부터 부천시와 마로로봇테크 등이 함께 개발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주차로봇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앞으로 실증특례 기준에 따라 부천시 내 노외주차장과 인천시 부평구에서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주차차량 운반기의 위치·경로 인식, 자동차 리프팅 및 이동 등의 운영시스템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주차로봇 서비스 실증단계에서 운반기의 안전도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서비스 주차장의 설치기준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차장 법령 규정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주차로봇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공간 최소화 등을 통해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를 통해 주차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산업이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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