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충혼탑 위패 봉안식 거행
상태바
진천군, 충혼탑 위패 봉안식 거행
  • 최중호 기자
  • 승인 2021.12.01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몰군경 487위 영령 새로 안치
보훈문화 확산의 산 교육장 활용 기대
▲충혼탑 위패 봉안식 (사진=진천군)
▲충혼탑 위패 봉안식 (사진=진천군)

[진천=nbn시사경제] 최중호 기자

진천군은 1일 충혼탑에서 보훈가족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군은 1965년 이전에는 초평 영수암 사찰에 419위의 영령을 모셔 왔으며, 1965년에는 삼수초등학교 앞 탑신을 축조 후 탑신 뒤편 보관실에 영령 458위의 영현록을 보관해 왔다.

그러나 주민들의 이전 건의에 따라 1993년부터 현재까지 충혼탑에 영령을 모셔오고 있었다.

이후 지난해 도비 5천500만원을 지원 받아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달 연면적 42㎡의 규모로 충혼탑 위패실을 건립하게 됐다.

진천군 충혼탑 위패실 건립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향후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보훈문화 확산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늦게나마 위패실을 마련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혼탑을 찾는 유가족 여러분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보훈가족에 대한 다양한 예우시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jh3767@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