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천 명 넘을 수도"...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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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천 명 넘을 수도"...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5명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0.12.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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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YTN 뉴스 영상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YTN 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1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15명 중 지역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울산 38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경북 9명, 강원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2명, 전남 2명 등이다.

해외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22명, 외국인 13명이다. 유입 국가는 미국 11명, 러시아 9명, 스위스 3명, 터키 2명, 미얀마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프랑스 1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영국 1명, 헝가리 1명, 불가리아 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9명(치명률 1.44%)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또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이래 최고치라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는 8일 0시부터 향후 3주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한다. 

박 1차장은 "수도권 2.5단계에서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전국에 걸친 폭발적 유행이 현실화하고 의료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전국적 3단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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