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형준 기자

수교 60주년을 맞아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3일)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 "대한민국은 해외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예우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1만 7천여 명의 호주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생명을 지켜줬다"며 "가평 전투와 마량산 전투를 비롯해 수많은 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제정한 '유엔참전용사법'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선양을 위해 다양한 국제 보훈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마흔두 분의 참전용사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찾아내 가족과 전우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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