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해피콜 ‘바우처 택시’ 운영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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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해피콜 ‘바우처 택시’ 운영 효과 톡톡
  • 최중호 기자
  • 승인 2021.1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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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15분(39.4%) 단축, 이용건수 4547회(33.6%) 증가
▲시민이 해피콜 ‘바우처 택시’  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주시)
▲시민이 해피콜 ‘바우처 택시’  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주시)

[청주=nbn시사경제] 최중호 기자

청주시가 지난 9월 충북 최초로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자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교통약자 등록인원은 6197명, 월 이용건수는 1만8067회로 바우처 택시 도입 이후 3개월 간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입 전보다 등록인원은 399명, 총 이용건수는 4547회(33.6%) 늘었다.

이중 바우처 택시는 시행 첫 달인 9월 4444회에 이어 10월 5032회, 11월 5994회로 점차 늘었으며, 이는 이동지원센터 차량 전체의 32%에 달한다.

특히 바우처 택시 도입과 함께 시행한 분리배차로 기존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도 15분(39.4%) 줄어 평균 20분대를 유지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교통약자 전용 모바일 앱 ‘청주해피콜’을 개시해 이용자가 전화하지 않고도 실시간 대기현황과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도착 예상 시각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등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와 병행한 바우처 택시와 앱 시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이용 범위에 임산부 확대 방안 등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재 바우처 택시 50대,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8대, 특장차 51대 등(내년 14대 신규구입)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h3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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