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행복교육지구...다양한 자원 발굴, 협의체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공교육혁신지원'...도교육청 단위 마을교육과정 교사 워킹그룹 운영
교사실천 경험...연계 협력 필요성, 비전, 접근 방법 정리, 사례 중심 안내서 발간
[충북=nbn시사경제] 김영대 기자
충북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의 협력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실 선생님들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1기를 운영하면서 지구별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각종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교사들이 마을과 함께해 본 경험이 부족해 마을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아왔다.
이에 2021년부터 2기 정책을 추진하면서 ‘공교육혁신지원’이라는 중점 과제를 새롭게 설정해 도교육청 단위 마을교육과정 교사 워킹그룹을 1년 넘게 운영했다.
그 결과 도내 초·중·고 교사들의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마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 비전, 접근 방법 등을 정리하고 실제 연계 사례를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을 발간했다.
교사안내서는 이해, 준비, 운영, 사례로 구성했다.
‘이해’ 편에는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의 개념, 필요성, 운영 방법 등을 제시했다.
‘준비’편에는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운영’편에는 학교실태분석, 비전을 바탕으로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도출해, 교육과정분석, 마을과의 연결, 교육과정 설계, 프로젝트 수업, 평가 등의 일련의 절차를 제시했다.
‘사례’편에는 도내 초·중 교사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성근 부교육감은 “학교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마을과의 협력을 도모해 내는데 발간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 안내서로 인해 학교와 마을의 이음길이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며, 2022개정 교육과정과 함께 지역성을 담은 학교교육과정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eu7539@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