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도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추진 본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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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흥도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추진 본궤도 진입
  • 김형만 기자
  • 승인 2022.0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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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계약 체결, 1년간 용역 진행
▲ 친환경 자체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 친환경 자체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인천시가 지난해 4월 매입한 자체매립지 최종 후보지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부지 17필지, 890,486㎡(약 27만평))에 대해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획득,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합리적 건설계획을 제시하고자 진행하는 연구용역이다.

▲ 가칭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대상지 (사진제공=인천시)
▲ 가칭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 대상지 (사진제공=인천시)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인천에코랜드에 반입되는 일일 매립량은 약 161톤(20톤 트럭 8대 분량) 정도로 예상되고, 지상이 아닌 지하 30~40미터 깊이에서 처리한다. 

해당 시설 상부는 밀폐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염물질과 주변 지역에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등 기존의 대규모 매립시설과 차별된 친환경적 매립시설로 조성되며, 매립이 완료되면 공원·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hyung_man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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