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51.9% vs 찬성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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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 51.9% vs 찬성 44.3%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3.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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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사진=YTN NEWS 영상 캡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사진=YTN NEWS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찬반'에 관해 물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4.3%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51.9%였고 '잘 모름'은 3.8%였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어떤 의견이 가장 가까우십니까'라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44.5%가 '지금 그대로 청와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당선인 뜻대로 취임과 동시에 용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24.3%였다.

또 '용산으로 이전하되 시기는 조절해야 한다'가 23.7%로 뒤를 이었고 '이전은 찬성하나 용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가 6.2%였다.

정권 이양기 신구 권력 갈등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책임이 더 크다'가 32.2%, '윤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가 33.4%로 팽팽했다.

'양측 모두에게 비슷한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32.4%로 집계됐다.

한편 ‘윤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 수행을 얼마나 잘할 것으로 기대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는 ‘잘할 것’, 42.6%는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중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의견은 13.2%, 매우 잘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19.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9%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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