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확산세 계속...김정은 "발 벗고 나서지 않고 있다"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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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확산세 계속...김정은 "발 벗고 나서지 않고 있다" 질타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5.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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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역요원들이 현장투입에 앞서 지시를 받고 있다. (조선중앙tv)
북한 방역요원들이 현장투입에 앞서 지시를 받고 있다. (조선중앙tv)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의약품 공급 문제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의약품 적기 공급 문제를 지적하고 군 의무대 투입 등 안정 조치를 지시했다.

16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15일 재차 비상협의회를 소집해 방역대책 토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선 최대 비상방역 체계 적용 후 전반적 방역 실태를 재점검하고 의약품 공급에서 나타난 편향들을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문제를 집중 토의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국가 예비 의약품을 긴급해제, 시급히 보급하라는 비상지시와 함께 모든 약국을 24시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조달 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 때, 정확히 가닿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직접 집행자인 내각과 보건 부문 일꾼들이 현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지 못하고 발 벗고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책했다.

김 위원장은 약국에서 최대 비상방역 체계 가동 후 공급된 의약품 내역, 약품 보관 실태, 약국 24시간 가동 체제 전환 여부, 환자 대응 방식, 약품 지급 현황 등을 점검했다.

북한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환자를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하루 사이 39만2920여 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완쾌자 15만2600여 명, 사망자 수 8명으로 집계했다.

이 숫자는 14일 오후 6시~15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것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50명이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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