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선언한 이낙연, 총선 '불출마' 선언
상태바
탈당 선언한 이낙연, 총선 '불출마' 선언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1.1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 돕겠다"
(사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영상 캡처)
(사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11일)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행자가 "이번 총선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냐"고 묻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출마 안하고 오직 총선을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인가”라고 묻자 재차 “그렇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과의 협력 방법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하나의 당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데 선거에서 어떤 협력의 방법을 찾을 것인가, 또는 제3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게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론이 오히려 협력의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 신당이 출범하게 되면 호남에서 2당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보였다. 그는 진행자가 "제3신당이 출범하면 호남에서도 파괴력이 있지 않겠냐"고 하자 “당연히 저희가 한다면 최소한 2당은 해야죠"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호남인들은 지금 양당이 갖고 있는 한계 또는 폐해 등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새로운 대안을 갖고 나서면 호남도 주목해주리라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pinkkang99@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